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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떠난 그곳엔 미련 또한 없다.

상쾌한 이별

나를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했다.
나를 바라보던 그 눈동자를 사모했다.
애정 가득한 그 말이 따뜻해서 녹아버렸다.

그래서
나만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은 의미 없었다.
다른 곳을 보는 그 눈동자엔 내가 없었다.
무뚝뚝한 그 말이 시리기만 해서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듣는 순간에야
한 번 흔들리던 너의 눈동자는
그새 다시 자리를 잡았다.

사랑했다. 마지막 말을 건넨 나는
일어섰고 더 이상 의미 없는 너를 등지고
활짝 웃으며 나왔다.


순간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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