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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지 않은 것들 투성이에 사랑은 소유할 수 없다.

그중에 하나는 사랑이었다.

영원하지 않은 것 투성이에
그 투성이를 가득히도 안고 가다가
하나둘씩 떨어뜨렸다.
다시 주워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남은 것들도 떨어져 안절부절 할 뿐이었다.
슬프고 씁쓸한 마음을 추슬러 다시 가다가
또 흘리고 말았다.
그래서 인사했다.
잘 가, 그동안 고마웠어.
네가 내게 있음이 당연하지 않듯이
지금 네가 떠나는 것은 잡을 수도 없겠지.
세상에 소유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중엔 너도 포함되었고
애초에 소유할 수조차 없는 것이었다.

순간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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