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쉴 수 있는 하나의 예가 되고 싶습니다.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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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_rest_H

순간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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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나뭇가지가 흔들거리며 내게 손을 뻗는다 바람 세는 소리는 입가에 마찰 그들은 오지랖이 몇 폭인가 사랑 없는 눈빛이 있다 이익과 욕망을 위해 눈을 번뜩이는 그들은 부패한 선비 나는 어느 고전 속 호랑이 "선비는 구린내가 심하구나." 손으로 코를 틀어막는다 숨 막히는 공기에 삐뚤어진 틈을 찾아 재빠르게 헤집는다 헤엄쳐 올라간다 ...

고래 숨

ex_rest_H

57 2019.09.28

사랑을 말할 적에

사계절이 여름이었다.

언젠가 그대에게 사랑을 말할 적에 나는 사랑을 알고 있는가 오뉴월 뜨겁기만 하던 이 마음이 꺼지지 않고 계속 달궈지면 그대는 뜨거운 열기를 피해 도망쳐버리겠지 여름을 한탄하다 보면 끝도 없으니 이제 그만 용기를 버리자. 뜨겁기만 한 여름날이 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때라고 이 마음이 식어버리겠는가 내게 사랑에 때가 어디 있는가 언제고 뜨거울 나는 꺼...

사랑 여름

ex_rest_H

119 1 2019.03.03

사랑을 말할 적에

사계절이 여름이었다.

언젠가 그대에게 사랑을 말할 적에 나는 사랑을 알고 있는가 오뉴월 뜨겁기만 하던 이 마음이 꺼지지 않고 계속 달궈지면 그대는 뜨거운 열기를 피해 도망쳐버리겠지아 어찌하여 여름인가 한탄을 하다 보면 끝도 없다. 뜨겁기만 한 여름날이 가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때라고 이 마음이 식을 수 있나 내게 사랑에 때가 어디 있겠는가 언제고 뜨거울 나는 그렇게 마음...

사랑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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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2019.03.03

나는 네가 좋아.

봄

파란색을 좋아하던 너는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네가 좋아하는 색을 말했다. 그리고 나도 파란색이 좋다고 하자 너는 찡그린 표정을 하고선 내게 다른 색을 좋아하라고 했다. 그럴 때면 나는 초록색이 좋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고 너는 노란색을 좋아하게 되었고 나는 파란색이 좋다고 했다. 시간이 더 흐르자 너는 초록색을 좋아하게 되었고 나는 그때에도 파란색...

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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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2019.02.28

꿈에 관하여

까맣고 빛나는

내게 툭 떨어지는 날이면 그렇게 바라보고 싶은 날도 없다. 끝에서 서성이는 너를 보면 민들레처럼 피식 행복이 새어 나온다. 발만 동동 구르다 다가설까 말까 고민하는 헤마타이트 깜박이는 그 눈동자와 내 눈이 마주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바람과 같이 물결과 같이 모든 걸 잊게 된다. 아 너로 인해 이 모든 걸 느낄 수 있구나. 다가오지도 멀어지지도 않는 네가 닿...

꿈 보석 까맣고 헤마타이트 시

ex_rest_H

112 1 2019.01.22

꿈에 관하여

까맣고 빛나는

네가 툭 떨어지는 날이면 그렇게 바라보고 싶은 날도 없다. 끝에서 서성이는 너를 보면 민들레처럼 피식 행복이 새어 나온다. 발만 동동 굴리다가 다가설까 말까 고민하는 헤마타이트 깜박이는 그 눈동자와 내 눈이 마주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바람처럼 모든 걸 잊어버리게 된다. 아 너는 이 모든 걸 느끼게 할 수 있구나. 다가서지도 멀어지지도 않는 네가 닿을 듯 말...

헤마타이트 보석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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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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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가끔 그렇게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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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할 적에

사계절이 여름이었다.

사랑을 말할 적에

사계절이 여름이었다.

나는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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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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